미국주식 배당금 세금 얼마나 내야 할까? (국내주식과 비교)

요즘에는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최근에는 환율이 치솟아 좋은 환경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 주식쪽에 비중을 싣는 붙들이 많으십니다. 미국 주식 또는 해외 주식을 투자할때 붙는 세금은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해외 주식 투자시 배당금 세금은 얼마나 내야 하는지 국내 주식과 비교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사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

대부분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 경우 세금은 다르게 징수됩니다.

해외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 투자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 투자
배당금에 대해 해외 원천징수배당금에 대해 해외 원천징수
종합과세배당수익 + 이자수익 2,000만원까지는 분리과세
2,000만원 초과 금액은 종합과세

가장 다른 부분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 투자시 배당수익 + 이자수익 2,000만원까지는 분리과세, 2,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종합과세 되는데요. 해외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 투자시에는 배당수익 전체를 종합과세하게 됩니다.

해외 주식 배당금 세금 계산

해외 주식 배당금 입금시에는 해외에서 먼저 원천정수 후 국내 세금(소득세 10% + 주민세 (소득세 X 10%))이 계산됩니다.

그런데 해외의 경우 나라마다 배당소득세율이 다른데요. 예를 들면 미국 주식의 경우 현지 15%세율을 적용하여 미국에서 원천징수 후 국내에 입금됩니다. 또한 일본 주식 배당금의 경우에는 15.315%를 원천징수하게 됩니다. 주요 각 나라별 배당소득세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배당소득세율
미국15%
중국10%
일본15.315%
국내14% (+지방소득세 1.4%)
나라별 배당소득세율

이렇게 해외에서 먼저 원천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국내 계좌에 입금하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국내 소득세율 14%를 넘는 국가에서 배당금을 받을 경우 추가로 국내 세금이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중국 주식 배당금의 배당소득세율은 10%로 국내 소득세율인 14%보다 낮은데요. 이런 경우 국내소득세율과 중국소득세율의 차이만큼을 추가로 국내에서 원천징수하게 됩니다.

국내 소득세율 14% – 중국 소득세율 10% = 4% + 0.4% (지방소득세 포함)

다만, 미국 주식 배당소득세율이 국내보다 1%가 더 높지만, 해외 주식 배당소득세율이 높은 경우 차이에 대해서 환급받지는 않습니다.

2000만원 초과세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다면?

예금, 적금에서 나온 이자수익과 주식 등의 배당 수익을 합쳐 금융소득이라고 하는데요.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이 넘는 경우 종합과세대상자가 됩니다. 여기서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은 분리과세로 과세가 종료되며, 2,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종합과세가 적용됩니다.

연 2,000만원이 넘는 경우 2,000만원까지는 분리과세, 2,000만원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종합과세가 됩니다. 예) 금융소득 3,000만원 시 2,000만원은 분리과세, 1,000만원은 종합과세대상이 됩니다.

미국 주식 배당금 세금 절세 방법

미국 주식 배당금 세금을 절세하려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ISA계좌의 경우 연 200만원 (서민형 연 400만원)까지는 비과세가 되며, 해당 기준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9.9%로 분리과세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구분일반 계좌 해외 투자시ISA계좌 해외 투자시
배당금300만원300만원
미국 배당소득세 (15%)-45만원
국내 배당소득세0원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액 100만원 x 9.9% 분리과세 = 9만 9천원
최종 수익255만원290만 1천원

단, ISA계좌를 이용해서 해외 투자할 때에는 개별 주식이 아닌 국내상장 해외ETF만 매수할 수 있습니다. 예) KODEX 미국나스닥, TIGER 미국배당다운존스 등

이번 글에서는 미국주식 배당금 세금에 대해 계산 방법과 세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